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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6. 13.

**파판14 6.0 효월의 종언 스포일러 주의**

**드림 연성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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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한섭에 나온지도 한 달 넘었으니 올려도 되겠지... 작년 11월부터 올해 1월 정도까지 효월 스토리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내내 허우적대고 있었다... 그리고 나는 뼛속까지 드림러라서 이하 거의 전부 드림연성임.

 

일단 우리집 모험가~

 

오른쪽 그림 @DanB030님 트레틀 사용

울 집 딸램... 산크레드 드림주임. 맨날 오토메 플레이하는 사람 입장에서 개인적으론 효월 너무 파이널 미연시판타지14 같았음 (죄송합니다) 겜 하면서 갑자기 공식이 나한테 내 드림컾을 먹여주네???? 이런 생각 밖에 안 들었음 (죄송합니다2) 근데 전반적으로 당신이 무슨 캐로 드림을 먹든 님 드림을 배터지게 먹여주겠다는 제작진의 의지가 보였던 확장팩이었다ㅋㅋㅋㅋ (저는 E클라로만 플레이해서 일본어 및 한국어 스크립트는 잘 모릅니다) 

 

효월 끝나고 갑자기 토감이나 만들어볼까~ 하다가 토감이 너무 맘에 들어서 갑자기 2세 설정까지 생겨버림... 그치만 솔직히 효월 엔딩 이후에 너무... 드림컾 결혼해서 정착하기 좋지 않나 (ㅈㄴ) 암튼 2세에 정 들어서 영미권 쪽 자료 뒤져서 이름까지 지어줌 ^_^ 린이랑 세트로 요정어 이름을 해주고 싶었고 '새벽'이라는 뜻임. 엄마 닮아서 고집 세고 천방지축 사고뭉치인 어린이^^

 

글고 이쪽은 우리집 고대인... 5.3 멘퀘 보고나서 만들었던 것 같은데 이름은 알렉트로나. 그리스에서 일출을 관장하는 여신 엘렉트리오네(Electryone)의 도리아식 이름. (네 맞아요 새벽 키워드 광인입니다)

 

설정상 우리집 모험가보다는 머리가 더 옅은 분홍빛이다. 딱 해가 뜰 때 분홍빛으로 변한 하늘을 이미지해서 만들었다. 얼굴도 딱히 닮지 않았고 성격은 느긋하고 조용한 편이라 고집 세고 성격 급한 우리집 모험가와는 정반대. 다만 분홍빛 머리칼과 항상 살짝 웃고 있는 듯한 눈매가 닮아서 누군가에게는 언뜻 닮아보일 때가 있다~라는 설정이다. 원래 쏙 빼닮은 것보다 하나도 안 닮았는데 순간적으로 닮아보일 때가 더 짜증나는 법ㅋ 

 

@tmth_xo_님 트레틀 사용

아젬은 딱히 로맨스관으로 먹으려고 만든 캐는 아니었는데 하데스->아젬 짝사랑은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 사실 나는 상추에 상추 싸먹는 것도 좋아하는 사람이라서 울집 모험가랑 아젬 만나는 상상하는 것도 좋아해... 

 

솔직히 6.0 끝나고 어떻게 베네스 안 좋아하냐고. 6.0 스토리 본지 반 년 넘었는데도 아직도 Flow 들으면 눈물 흘린다... 개인적으로 빛의 전사와 베네스의 관계는 공식에서 1부터 100까지 다 먹여준 것 같아서 오히려 드림적으로는 베네아젬이 더 끌렸다... 아젬->베네스는 동경 및 짝사랑이 있었음 좋겠다고 생각했다... 하데스->아젬->베네스로 이어지는 짝사랑 열차ㅋ 

 

@Moonfall_cm님 트레틀 사용

솔직히 5.0 엔딩 보고나서도 딱히 확장팩 최애가 없었는데 6.0에선 맘에 드는 캐릭터가 너무 너무 많았다...ㅠㅠㅠ 베네스랑 헤르메스랑 메티온 셋 다 너무 너무 사랑하는 캐릭터들...ㅠㅠ

 

 

 

 


 

 

 

그리고 이건 파판14랑 1도 관련 없는 프리겜 그림... 따로 올리기엔 이거 하나 밖에 없어서ㅋㅋㅋㅋ 전에 재밌게 했었던 댄스 마카브르의 알루엣과 라자르 팬아트~

@cheesecat0302님 트레틀 사용

그리고 스포 버전+그림 관련 구구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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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그림에 "And Darkness and Decay and the Red Death held illimitable dominion over all." 이라는 캡션을 넣고 싶었는데 디자인 알못인 관계로 캡션을 넣으면 너무 못생겨져서 포기..ㅋㅋㅋ

사실 이 그림을 설명하자면 엄청 구구절절 그뭔씹이 되는데ㅠㅠ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서 가면 무도회 장면에서 크리스틴이랑 오페라의 유령이 입고 나오는 코스튬이다... 그리고 그 장면에서 유령의 코스튬의 이름은 The Red Death인데 에드거 앨런 포의 <The Masque of the Red Death>라는 단편에서 모티브를 따옴... 그 소설 내용이 Red Death라는 전염병을 피하기 위해 귀족들이 성문을 닫고 자기들끼리 파티를 하며 사는데 어느 날 핏빛 옷에 시체 같은 가면을 쓴 사람이 나타나고... 그 사람이 결국은 Red Death라는 전염병 그 자체였고 전염병이 성 안에도 퍼지게 된다는 내용... 넣고 싶었던 캡션도 그 소설의 마지막 문장이다ㅋㅋㅋ

 

아무튼 댄스 마카브르가 흑사병에 관련된 겜이고 라자르의 정체가 그렇다보니 갑자기 생각나서 그렸던 것ㅋㅋㅋ 댄마카 소설에선 라자르가 정말 왕자님처럼 나와서 (알루엣이 위험할 때마다 나타나서 구해줌) 스포 없는 버전이 더 그렇게 그려진 것 같기도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