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엔딩 봤다..ㅋ 작년 이맘 때 쯤에 하다가 탈출 겨우 한 번 하고 관뒀었던 하데스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맨날 텍스트 어드벤처겜만 했더니 전투가 하고 싶어서 머리 말리면서 틈틈이 플레이.. 할 생각이었는데 다시 잡으니까 너무 불타버려서 엔딩 볼 때까지 한 이틀~사흘 정도는 하루종일 하데스만 한 것 같다ㅋㅋㅋㅋㅋ 엔딩 본 이후로는 원래 계획한대로 머리 말리면서 하루에 30분 정도씩 플레이 중..ㅋㅋㅋ 첨엔 탈출까지 거의 1시간 정도 걸렸는데 이제 30~40분 정도로 줄어든 듯?
나는 발컨이라 1회차 탈출도 방패로 졸렬플레이 하면서 봤는데 그 이후에 지인분께 넘 어렵다고 징징댔더니 활 추천해주셔서ㅋㅋㅋㅋ 그 이후론 케이론 특성 개방시켜서 활로 플레이했다! 케이론 양상 나 같은 발컨 인간에게 최고 ^__^ 유일한 단점은 몹이 여럿이서 튀어나왔을 때 대응이 어렵다는 점인데 그냥.. 어케든 몸빵으로 이겨내는 중.
젤 끔찍한 몹들이 전부 스틱스 신전에서 나오는 애들인데... Satyr(사티로스? 그 가래침 뱉는 애들)이랑 레이저 쏘는 광물이 최악임. 그 다음 최악은 쥐... 얘네가 한꺼번에 우르르 나오면 진짜 어찌할 바를 모르고 하릴 없이 특공만 날리고 있음... 그나마 다이달로스한테 무기강화 받아서 특공 +4가 되면 나은데 그것두 아니면..^^.....
다른 무기는 아직 써볼 엄두가 안 나서 보류중이다... 총은 헤스티아 양상으로 한 번 써봤고 일단 손맛은 최강인 것 같은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아직 적응이 안 된 건지.. 하여간 총으로 탈출은 아직 못 해봤다. 근접 무기는 스틱스 신전 때문에 못 쓸 것 같아...ㅋㅋㅋ
암튼 메인 스토리는 볼수록 자그레우스 이 놈의 패륜아 자식 아부지 말 들어라!!!!! 상태가 된다... 아빠한테 효도해!!!!!!!!
탈출을 10번 하면 (맞나?) 보는 메인 스토리 엔딩. 자그레우스에게 설득당한 페르세포네가 짐 싸서 다시 저승으로 내려간다! 카론이 태워주는 배를 타고 내려가는데 이 장면이 참 예뻤음.
저승의 안주인 역할 톡톡히 하는 페르세포네^^
갑자기.. 아내 앞에서 한정으로 시무룩한 댕댕이가 되어버리는 아부지... (자그레우스: ........)
'당신이 부탁하는 거라면 무엇이든 할게'라는 대사도 그렇지만 엔딩 마지막 쯤에 계속해서 탈출해보라는 말 할 때 정말 웃겨가지고ㅋㅋㅋㅋㅋㅋㅋㅋ For your mother도 아니고 For the Queen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이고 아버지 정말.. 아내바라기시구만요...
암튼 자그레우스-하데스 간의 부자관계에만 문제가 있는 줄 알았는데 페르세포네-데메테르의 모녀관계부터가 문제였다...ㅋㅋㅋㅋㅋ 그래서 어머니 및 올림포스로부터 탈출하기 위해 하데스와 지하로 숨어버린 페르세포네... 아마 도망칠 시점에는 호감은 있었어도 딱히 사랑하는 사이는 아니었는데 정도 들고 어찌저찌 서로 사랑하게 된 듯? 그래서 뭐랄까 페르세포네와 하데스의 이야기는 북부대공의 말 안 듣는 아들 시점으로 보는 북부 대공의 러브 스토리...라는 느낌이었다ㅋㅋㅋㅋ 카카페 작품설명에 #계약결혼 #후회남주 #도망여주 이런 태그 붙어있을 것 같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2세 시점으로 보는 로판 스토리는 잘 없어서 나오면 진짜 재밌을 것 같기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뿌듯한 엔딩 ^_^ 자그레우스 이렇게 보니 정말 작구나...ㅋㅋㅋ 대충 인간으로 치면 10대 후반~20대 초반의 나이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페르세포네랑 키가 비슷한 거 보면 더 어린가 싶기도...
에필로그가 있어서 그걸 또 봐야하는데 거기까지는 또 오래 걸린다는 것 같아서 언제 볼지 모르겠다. 페르세포네가 말한 거 보면 에필로그 내용은 모녀관계 개선이려나? 그래서 앞으로의 목표는 에필로그 보기+연애하기인데 연애하기 넘 어렵다..^^... 특히 타나토스는 전투 내기에서 못 이기면 넥타르 받아주지도 않고..ㅋㅋㅋㅋㅋㅋ 언제일지는 모르겠지만 에필로그까지 다 보면 다음 후기 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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