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로맨스 판타지를 읽기 시작했다> 완독
HOBBIES/기타 2022.12.08
왜 이렇게 작년에 사두고 안 읽은 것들이 많은지ㅋㅋㅋㅋ 하여간 이것도 작년에 발간 소식 듣고 사뒀다가 책장에만 꽂아뒀던 책이다. 이번에 로판만 줄줄이 읽다가, 아 이제 로판 좀 그만 읽고 다른 것 좀 해야지! 라고 생각하다가 한 것이 결국은 로판에 대한 비평서 읽기였다..ㅋㅋㅋㅋㅋㅋㅋ 스포..주의..? 사실 논문 같은 형식이라 스포랄 것도 없지만 더보기 사실 로판 뿐만 아니라 로맨스라는 장르가 여성의 욕망을 우회적으로 표현하는 장르라는 건 이제 와서는 너무 당연한 이야기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듯이, '환상은 허공에 짓는 누각이 아니'니까. 전체적으로 보면 당연한 이야기들인데 그럼에도 흥미로웠던 부분들이 있었다. 악녀의 본질은 성격이 아니라 그 위치라는 점과, 육아물의 폭군 아버지 캐릭터는 성적 착취의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