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licolity Eyes -Twinkle Showtime- 줄여서 토리아이! 2편 3편은 언제 플레이할지 모르겠어서 일단 1편 후기만 먼저..ㅎㅎ 1편만 플레이해서 플탐은 대충 20시간 정도 나왔다.
토리아이는 오토메이트x프론티어 웍스의 콜라보로 진행된 triAngle PROJECT로 나온 게임 세 편 중 한 편이다. (나머지 두 편의 게임은 짝사랑 콘트라스트와 사향의 라이라) 원래 18년도에 PC판으로 나왔던 게임이고 나는 이후에 나온 스위치 이식판으로 플레이했다. 토리아이 안에서도 1편, 2편, 3편으로 나눠져있어서 각 편마다 여주인공과 공략캐가 모두 다르다! PC판은 1편 2편 3편을 아예 따로 판매했는데 스위치판은 칩 하나에 다 같이 들어있다.
사실 Tlicolity라는.. 괴상한 스펠링이 무지 신경 쓰인다... 虜(토리코; 포로)라는 단어와 삼각관계를 뜻하는 Tri-라는 접두사를 합치고 싶었던거 같긴 한데... 그럴거면 차라리 Tricolity라고 해주지 그랬어...!!ㅠㅠㅠ
1편 플레이하니까 첫인상은 그냥 달달하지만 유치한 겜이었는데 생각보다 설정이랑 세계관이 무겁다는 인상을 받았다..? 의외로 이능력을 가진 인물들이 나오는 판타지 게임이고 여주인공 셋이 모두 같은 능력을 가지고 있다. 상대방의 스테이터스를 조금 올려주는 능력인데 문제는 이 능력을 남자한테 쓰면 일시적으로 그 사람을 자신의 포로(연애적 의미로..)로 만들어버린다는 부작용이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부작용이 시작할 때 강력한 조이콘 진동과 함께(ㅋㅋㅋㅋ) Tlicolity Mode가 발동한다. 토리코리티 모드 aka 느끼한 대사 타임ㅋㅋㅋ 분명 느끼하고 부담스런 대사인데 어느새 화면전환 될 때 까만 스크린에 비치는 내 광대를 발견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토치 사쿠라
cv. 없음
18세, 161cm, 신인 여배우
"제가 대역을 맡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토치가의 셋째 딸로, 적극적이고 솔직한 성격.
연예기획사 【이리스】 소속의 신인 여배우.
친구와 함께 영화촬영에 참석했다가 갑자기 주연 여배우로 스카웃되지만 특유의 명랑함으로 배우 일에 열심히 임한다.
토리아이 1편의 여주. 좋게 말하면 엄청 순진하고 사랑받고 큰 막내라는 느낌이고 나쁘게 말하면 좀.. 철이 없다ㅠㅠㅋㅋㅋㅋ 어쨌든 엄청 햇살캐에 솔직하고 구김살 없는 캐릭터. 의외로 한번 결정한 일에 빠꾸는 없다. 이런 성격이 첨 볼 때는 좀 답답했는데 볼수록 너무 귀엽구 공략캐들이 사쿠라에 왜 빠졌는지 알 것 같음ㅋㅋㅋ 겜하다가 어느새 사쿠라에 스며들고 있는 나를 발견함...ㅋㅋㅋㅋㅋㅋ 오토메 하면서 항상 그러긴 하지만... 공략캐랑 같이 여주에 반해버리게 된다ㅋㅋㅋㅋㅋㅋㅋㅋ
미도리카와 치히로
cv. 오노 유우키
22세, 176cm, 배우
평상시: 쿨x오레사마 / 토리코리티 모드: 정열가x솔직
"내 발목을 잡으면 용서 못하니까 말이야."
사쿠라와 같은 【이리스】에 소속된, 지금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젊은 인기 배우.
차분하고 쿨한 성격이지만 고압적이라서 오레사마(俺様)스러운 면이 있다.
연기에 대해서 진지하게 대하고 있어 아마추어로 연기의 세계에 뛰어든 사쿠라에게 꽤 엄격한 태도를 취한다.
첫인상은 싹바가지.. 그래서 좋아하지 않기로 다짐했지만 결과는.. (이하생략) 그치만 그런 면은 사쿠라가 별 생각 없이 배우 일을 시작한거라고 생각해서 보이는거고, 알고보면 츤데레. 사귀고 나면 노빠꾸에 어리광을 부리는 모습을 보인다.. 루트 밀고나면 생각보다 진짜 귀엽다ㅋㅋㅋㅋ
그리고 너무.. 잘생김;; 이렇게까지 강렬한 빨간머리 캐릭터 잘 안 좋아해서 첨엔 그닥이었는데... 사실 쿨한 캐릭터다보니까 첨엔 빨간색 머리 안 어울린다고 생각했었음ㅋㅋㅋ 근데 웃을 때 스탠딩이 살짝 :3 하고 고양이입처럼 되는데 이 얼굴이 진짜 귀엽고 잘생김...222 웃지마 너무 잘생겻으니까...
그리고 사쿠라와 치히로 둘 다 배우다보니 연기용어가 많이 나온다ㅋㅋㅋ 잭잔느 하고나서 稽古나 役作り, 読み合わせ 같은 연기용어를 또 보게 되니 반갑~
치히로 루트 전반
치히로 본인도 능력자고 그 능력은 '상대방이 자신의 명령을 절대적으로 따르게 하는 것.' 그런데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숨기고 산다. 치히로 루트에서 밝혀지는 사실 중 하나가 생각보다 이 세계관에서는 능력자에 대한 시선이 많이 안 좋다는 점... 사쿠라는 다행히 온가족이 능력자이고 좋은 친구들이 많아서 그런 일이 없었던 듯 하지만 치히로는 그렇지 못했다... 자신의 능력 때문에 부모가 이혼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본인의 능력에 대한 거부감이 있다. 능력이 있는게 나쁜게 아니에요, 그건 당신이 잘못한게 아니에요! 라고 말해주는게 치히로 루트에서의 사쿠라.
치히로의 역린이 능력+가족이라는 키워드라서 그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서 치히로의 아버지가 등장한다. 능력은 유전되는 경우가 많은데 치히로의 가족 중에서는 아무도 능력자가 없어서... 치히로의 애비는 부인의 외도를 의심하고 결국 이혼한다. 그거까지면 괜찮은데 이놈의 애비는 능력자를 무서워하고 아들인 치히로까지 괴물이라고 생각한다. 그걸 심지어 자기 어린 아들 앞에서 말했음! 그래놓고 치히로 앞에 나타나서 사과하고 싶다고 한다. 말이 되냐?? 솔직히 그냥 치히로가 유명해지니 돈 뜯어먹으려고 나타난게 아닌가 싶었음. 물론 스토리는 부자간 오해를 풀고 화해하는 내용이지만... 나같았음 용서 안 했어. 하여간 애비새끼 진짜 빡침...
그리고 치히로 대사가 유치햌ㅋㅋㅋ 이건 뭐 치히로뿐만 아니라 겜이 전반적으로 그런 것 같지만ㅋㅋㅋㅋ 사쿠라한테 빠지고나서 젤 많이 나오는 대사들이 “나를 그렇게 대하는건 네가 처음이야” “정말 이상한 녀석이야” “벌을 받아야겠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후 진짜 저런 대사는 안 해줬음 좋겠는데ㅋㅋㅋㅋ 뭐 치히로한테 콩깍지 씌여서 보면 귀엽긴 하다ㅠㅠㅋㅋㅋㅋㅋ333333
베스트 엔드
생각보다 현실적인(?) 스토리라서 놀랐다.. 치히로와 사쿠라가 연애하는 걸 파파라치한테 찍혀서 들키고 (심져 그런 상황이 아니었는데도) 그게 기사로 나가서 다 망한다. 솔직히 배드엔딩 수준 아닌가 싶었음ㅠㅋㅋㅋ 토리아이엔 배드엔딩이 없지만...
연예인들끼리 비밀연애하다가 들켜서 완전 망하는 내용.... 두 사람 다 계약 파기 당하고 시덥잖은 일만 들어오게 된다...ㅠㅠ 물론 엔딩에선 문제가 다 해결되고 일과 사랑 둘 다 잡게 되긴 하지만... 후일담 보면 둘이 당당하게 데이트도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일러 진짜 귀여움) 치히로가 자기 능력을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고 공표하는거에 의미가 있기도.
그리고 이 남자... 할 수만 있다면 영원히 사쿠라랑 침대에서 안 나올 것 같다... 보면서 '이 게임 CERO B라고 이 남자야!' 싶었는데 CERO C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착이 장난 아님 그냥 매일이 토리코리티 모드임... 뒤로 갈수록 이게 평상시인지 토리코리티 모드인지 모르겠음. 부작용으로 토리코리티 모드 켜져도 평상시랑 위화감 1도 없어ㅋㅋㅋㅋㅋㅋ
갠적으론 집착남을 별로 안 좋아하기 때문에ㅋㅋㅋ (자꾸 사랑을 핑계로 여주 행동을 제한하는게 짜증나구 꼴사나움..) 이 부분은 없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치히로는 귀엽고 잘생겼으니까...444444 그치만 집착만 좀 버리면 더 좋은 남자가 될 수 있어 치히로군...
굿 엔드1
ㅋㅋㅋㅋㅋㅋ마지막에 부작용 있어서 토리코리티 모드 걸린 척 키스하고 사쿠라 놀리는거 진짜 귀엽다. 영화 관련으로도 스캔들 없구 깔끔하구.. 난 이렇게 장난치고 친구처럼 지내다가 연애하는게 더 좋고 엔딩이 귀여워서 이쪽이 더 좋은 듯. 아직 둘이 사귀고 있지 않지만 솔직히 어느 시점에선 사귀게 될 것 같구... 아직 서로 맘을 확인 못 해서 베스트 엔딩 때보단 사귀게 될 때까지 좀 더 오래걸릴거 같긴 하지만.. 썸을 즐기도록 하렴 얘들아ㅎㅎ
굿 엔드2
굿 엔드에서는 둘이 사귀지만 잘 숨기고 사귄다. 연예인들 간의 가장 평범한(?) 연애에 가까운게 아닌가 싶고 ㅋㅋㅋ 3편의 공략캐인 유우에게 치히로 집에 드나드는걸 들키는데, 들킨 사실을 치히로에게 얘기했더니 연애 숨기는것도 연기 연습의 일환으로 생각해라, 라고 말하는게 웃겼다ㅋㅋㅋㅋㅋㅋ 그래 얘들아 이게 프로의 자세지.. 들키지 말고 잘 사귀자!
오노자와 마사토
cv. 마에노 토모아키
30세, 178cm, 연예사무소 사장
평상시: 오빠x보살펴주는 사람 / 토리코리티 모드: 숭배x로맨티스트
"슬슬 휴식할까. 네가 좋아하는 케이크를 준비해뒀어."
사쿠라와 치히로가 소속된 예능 사무소【이리스】의 사장.
몇 년 전까지 배우였지만 은퇴하고 사무실을 차렸다.
사람을 잘 도보는 남자로, 누구에게나 상냥하며, 사쿠라에게 자주 케이크나 과자를 선물한다.
치히로랑은 다르게 이쪽은 처음부터 사쿠라에게 친절하다. 전반적으로 22살인 치히로(새삼 충격! 왤케 어려)보다 훨씬 어른의 여유를 많이 보여준다. 사실 그리고 성격이랑 관계 없이 일단 cv. 마에누라서 초면부터 호감이 높았음ㅋㅋㅋ
사쿠라를 현장에서 즉석 스카우트한 사장이라서 사쿠라에게는 배우가 되는 계기. 사실 30살이다보니 갓 대학 입학한 만 18세 사쿠라에게는 너무 나이가 많긴ㅠㅠ하다ㅠㅠㅠ 그래서 그런지 본인도 자꾸 스스로를 아저씨라고 지칭함 ㅠㅠ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난 좀 궁금했던게.. 마사토도 몇 년 간 배우로 활동했고 꽤 유명했던 듯 한데 기획사 사장을 하는게 안 들킬 수 있나? 예명이 본명이랑 다르긴 하지만... 솔직히 인지도 조금만 있어도 그 배우 은퇴하고 뭐 한다는 이야기 사람들 사이에서 다 돌텐데... 뭐 설정이 글케 중요하진 않지만 겜 하는 내내 의문이었다ㅋㅋㅋㅋ
말버릇이 고멘네?인데 이게 꽤 귀엽다ㅋㅋㅋ 뭐만 하면 고멘네?라고 말하는데 일단 cv. 마에누로 그런 대사를 한다는게 너무.. 심장에 해로움...
마사토 루트 전반
알고보니 마사토도 능력자. 치히로는 자기가 능력자인 점을 숨기고 있긴 했지만 본인이 먼저 자기도 능력이 있다고 밝혔었는데 마사토는 ㄱ- 사쿠라가 직접 '마사토씨도 능력자인가요?' 물어봤을 때 아니라고 해놓고선 알고보니 있었음 ㄱ- 사쿠라도 나도 배신감에 치를 떨었다... (사실 사쿠라는 배신감에 치를 떨진 않았고 마사토의 사랑조차 거짓일까봐 걱정했음)
사쿠라가 너무너무 맘고생하는 루트... 나이 서른이나 처먹고 진짜 뭐하는거야 싶었다. 개 답답. 사쿠라를 좋아하니까 사쿠라 마음 제대로 거절도 못하고 사쿠라한테 애매하게 대하면서 상처나 주고... 분노가 차오르는 루트였다... ㄱ- 치히로는 프롤로그에서 계속 틱틱대서 개 빡쳤다가 본인 루트 진입하고는 호감도 급상승했는데 마사토는 반대인듯ㅠㅠㅋㅋㅋ마사토는 프롤로그에서 사쿠라한테 무지 잘해줘서 호감도 높았다가 본인 루트 진입하면 고구마 답답이어가지고 어휴...
해피 엔드
내가 사쿠라였으면 너 손절했어 마사토......
비설이 꽤.. 충격적이다. 마사토의 능력은 '사람이 진실을 말하는지 거짓을 말하는지 판별하는 능력'이다.
사람이 거짓말을 하면 노이즈가 껴서 들린다고 한다. 그런 능력은 기분 나쁘니까 모두에게 숨기고 있었다는 듯...
연기를 그만두게 된 계기도, 점점 자기가 연기하는 대사에도 노이즈가 끼기 시작하는게 무서워서. 아마 진심이 아닌 상태로 연기를 했다는거겠지? 그런데 사쿠라는 어린아이가 아닌데도 노이즈 없이 목소리가 제대로 들리는 사람이라서 마사토가 관심을 가진다. 치히로 때도 그랬지만 이런 점에 있어서 마사토는 사쿠라가 아니면 안 되는구나 싶어서 좋았음. 그러다가 점점 서로를 좋아하게 되는데 거짓말쟁이인 자신이 사쿠라를 물들여버리고 말까봐 자꾸 회피한다...(개답답!!!!)
마사토가 회피형 인간이라 자꾸 사쿠라한테 큰일날 뻔한 사건이 없으면 용기를 못 낸다... 사쿠라가 취객한테 위협받고 있을 때나 사쿠라가 촬영현장에서 다리 다쳤을 때... 이런 때만 마사토가 화들짝 놀라서 달려온다ㅠㅠ 다른 때는 자기 맘을 꽁꽁 숨기고 있느라 그런거 없다...
그래서 사쿠라가 유독 불도저인 루트인듯ㅋㅋㅋㅋㅋ 고백도 사쿠라가 먼저 하구...
굿 엔드1
사쿠라가 마사토에게 당장 고백하지 않고 나중에 자기가 제대로 된 배우가 되었을 때 고백하겠다고 한다. 절대로 마사토상을 포기하지 않을거란 선전포고예요!라는 사쿠라의 대사가 너무 너무 귀엽다. 마사토도 의외로 귀엽게 받아들여줘서 놀랐음 해피 엔드에선 거절했음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솔직히 말해서 마사토는 이러다가 포기해주겠지라고 또 생각했을거 같긴 하다..ㅋㅋㅋ 지금 당장 회피는 아니지만... 치히로 굿 엔딩1이랑은 다르게 마사토 굿 엔딩1은 사쿠라와 연애적으로 이어졌을지 잘 모르겠다.
굿 엔드2
마사토의 ESP 증명서 (능력자 ID)를 보고 사쿠라가 상처받는 것까진 해피와 똑같다. 그렇지만 굿 엔드2에서는 사쿠라가 마사토의 능력에 대한 설명을 제대로 못 듣는다. 대신 사쿠라가 마사토를 무조건적으로 믿기로 결심하고 의심하지 않아서 다시 화해하게 된다...
"그래도 당신이 내 마음을 받아준 것만은 진짜라고 믿고 있으니까."
"이번에는 내가 당신을 받아주고 지지해주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사쿠라의 이 대사가 넘나 눈물났어ㅠㅠ
일단 둘이 화해해서 행복하다면 됐지만.. 좀 찝찝한 엔딩인듯...ㅠㅠ
토리아이 루트
토리아이 루트... 겜의 이름이기도 하지만 triangle+愛를 합친 이름을 동시에 노린 것 같다ㅋㅋㅋ 말 그대로 삼각관계 루트! triAngle PROJECT로 나온 겜이다보니 토리아이 루트가 이 겜의 꽃이라고도 할 수 있을 듯.
토리아이 루트 전반
솔직히 말하자면 토리아이 루트보단 개인루트가 더 재밌었다. 삼각관계를 주요 테마로 한 겜이다보니 토리아이 루트가 더 재밌는게 맞을텐데ㅠㅠㅋㅋㅋㅋ
이건 내 성향 때문인거 같기도 하지만... 마냥 달달한거보단 스토리가 풀리는걸 더 좋아하는 사람인데 토리아이 루트는 그게 없다. 두 캐릭터의 과거나 비밀 같은건 개인 루트에서 풀리다보니 토리아이 루트에서는 따로 풀리는 내용이 없음. 그냥 사쿠라가 능력을 씀->토리코리티 모드->두사람의 애정공세->당황하는 사쿠라 이 루프의 무한반복...
토리아이 루트에서 진상이 풀린다거나 하는게 있었으면 더 좋았을거 같음... 삼각관계를 좋아하고 개인루트를 재밌게 플레이했어서 토리아이 루트를 더 기대했는데 조금 실망스럽긴 했다ㅠㅠ
그리고 이 루트에선 마사토가 영화 속편에 같이 참여하게 되는데 역할이ㅋㅋㅋㅋ 옛날에 유키(사쿠라역) 옆집에 살던 오빠가 유키네 고등학교의 교생으로 왔다는 설정이라ㅋㅋㅋㅋ 아니야..! 그러지마..!!! 교생이면 얌전히 실습만 하고 돌아가..!!!! 여고생한테 손대지마..!!!! 싶어져서ㅋ큐ㅠㅠㅠ 사장-신인배우 관계보다 교생-여고생 관계가 너무 거부감 들어서 좀 그랬다ㅠㅠㅋㅋㅋㅋ영화 속 역할이 마사토-사쿠라에 대입되어야 하는데 갠적으론 대입이 불가능했음...
해피 엔드
해피 엔드... 세같살 엔딩이라고 할 수 있나? 마사토와 치히로가 서로 사쿠라를 독점하려고 아등바등 싸운다. 사쿠라는 (아직도!) 마사토와 치히로가 자기한테 들이대는게 연기연습의 일환이라고 생각중... (사쿠라야...!!!!!!) 마사토와 치히로는 일단 거기에 만족하고 열심히 둘이서 사쿠라한테 들이대고 있다...ㅋㅋㅋㅋㅋㅋ 싸우지마! 그냥 셋이 같이 사귀어!
굿 엔드1 & 굿 엔드2
굿 엔드1은 마사토와 이어질 것 같은 엔딩이고 굿 엔드2는 치히로와 이어질 것 같은 엔딩이다. 서로의 방해를 받지 않고 자기 맘을 사쿠라한테 전했을 때의 경우! 물론 토리아이 루트의 굿 엔딩이다보니 완전히 이어지지는 않지만...
(이 이상 할 말이 없음)
엄청난 스토리가 있는건 아니지만 가볍게 힐링받으면서 하기는 좋은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나도 버스타펠로우즈 진상 엔딩 보고 멘탈 와장창 깨져서 가볍게 할 게임 찾다가 토리아이를 하게 됨ㅋㅋㅋㅋ 일단 일러도 예쁘고(난 일러에 영업당해서 샀음) OP ED곡도 다 좋고 공략캐 성우 캐스팅이 호화롭다. 약간 거기에만 투자한 것 같다는 느낌이 없잖아 있지만ㅋㅋㅋㅋ
아직 1편 밖에 안 했지만 어쨌든 2편 3편도 기대중! CERO D 게임을 여러편 사둬서 이 게임들 하다가 멘탈 깨지면 토리아이 2편 3편으로 힐링할 예정이다ㅋㅋㅋ
GAMES/오토메 게임